주말에 가끔 바람씌우러 가는곳 중의 한곳 수빅...
지난주말에는 와이프랑 무료한탓에 수빅으로 한번 밟았답니다.
(필리핀에서 그나마 맘 놓고 밟아볼수있는 유일한 곳이기에...)
SCTEX 가 완공된 후론, 가는길이 한결 편해졌네요.
주말에 예약없이 갔더니, 3-4곳을 돌아보니 전부 예약만땅~~~
마지막갔던 호텔 직원이 소개해주는곳을 가니, 가격도 적당하고 나름 깔끔한 곳이었답니다.
수빅가면 항상가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이 식당이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괜찮더군요.)
와이프는 세븐일레븐으로...나는 바로 옆에 있는 한국마트로~~~
한국마트에 사장님으로보이는 아주머니랑 아들로 보이는 20살 남짓의 모자가 있더군요.
과자몇개랑 컵라면 집어들고 카운터앞에 갔습니다.
아들이 계산기로 하나씩 두드리며 계산을 하더군요. 날보고 조금은 당황한 기색...(한국말할까..영어할까...)
저도 일부러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어케하는지 볼라구요. ㅎㅎㅎ
그친구 계산을 하는중에 물건값을 입으로 중얼중얼하면서 계산기로 두드리는데, 가격을 영어로 말을 하더군요.
계산이 끝나고 아무말없이 계산기를 저에게 쑤~~욱 내밉니다. ㅡ.ㅡ;;;
저도 아무말없이 금액지불...
잔돈을 받고 잠시 정적이~~~물건들은 여전히 비닐봉지를 기다리며 카운터위에...
그 학생이 아~~ 하더니 비닐봉지를 꺼내서 담아줍니다.
그상황까지 둘 사이에 오간대화라고는 그 학생의 한마디 "아~~~"
비닐에 물건을 담는중에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학생 나 한국사람이야..."
학생왈 "아~~네... 저도 무지 헤깔려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ㅎㅎㅎ"
나 "수고해요~~"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그 상황이 내심 웃겼던지... 입가에 미소를 가득담고 나오니...
와이프 왈 "왜 그렇게 싱글벙글해?"
스토리를 듣고는 일요일날 SM 가서 머리 단정하게 정리 당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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