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6체급 도전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1)가 이번 주말 프로 복싱 역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퀴아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미겔 코토(29·푸에르토리코)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파퀴아오는 세계 복싱 사상 보기 드문 6체급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또 파퀴아오가 코토를 물리친다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미국)와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복귀전에서 마누엘 마르케스(36·멕시코)를 판정으로 제압한 메이웨더는 40전 전승에 5체급을 석권한 현역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는다.
파퀴아오는 코토와 대결을 사흘 앞둔 12일 "미국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파퀴아오는 168cm의 단신이지만 정교하고 강력한 훅과 빠른 발을 장착한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플라이급, 슈퍼밴텀급,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등 4체급을 정복했던 파퀴아오는 지난해 12월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호야(36·미국)마저 무너뜨렸다.
지난 5월에는 국제복싱기구(IBO) 라이트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리키 해튼(31)을 KO로 꺾고 최근 10연승으로 5체급을 석권했다.
개인 통산 전적은 49승(37KO)2무3패를 기록중이다.
파퀴아오와 격돌하는 코토는 그동안 35경기를 치러 27KO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안토니오 마가리토(31·멕시코)에게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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